처음엔 어색하기만 했던 영문 이름, 마이교보네임을 도입한 지 벌써 2개월이 흘렀어요.
그동안 습관을 들이려 노력한 분들은 이제 많이 익숙해지셨을 것 같은데요~
"여러분은 영문 이름, 잘 사용하고 계신가요?"
어떻게 하면 영문 이름을 자연스럽게 쓸 수 있을지, 잘 사용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마이교보네임> 캠페인 수상자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서울융자팀 강동융자센터 박소현 님/ Scarlett(스칼렛)

1. <마이교보네임> 캠페인 최우수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와 소감 한 말씀 부탁드려요~
안녕하십니까. 강동융자센터 스칼렛입니다 '◡'
마블 어벤저스 중 정신과 마음을 사로잡는 능력을 지닌 '스칼렛 위치'처럼 고객님과 FP님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다는 의미로 영어이름을 정했는데요.
이번 최우수작 선정으로 그 의미를 많은 분께 알리게 되어, 더 열정적으로 일해야겠다는 원동력을 얻었어요.
감사하고 또 영광스럽습니다.
마블 어벤져스의 히로인 ‘스칼렛 위치’
2. 고객,FP님과는 ‘박소현 사원’으로, 동료들과는 ‘스칼렛’으로 소통하고 계실 텐데요.
동료가 스칼렛이라 불러주면 어떤 기분이 드나요?
선·후배, 동료 분들이 '스칼렛'으로 불러줄 때면 앞서 말씀드린 '스칼렛' 작명의 이유를 되새기곤 합니다.
또, 오늘 스스로의 모습, 친절과 성실, 전문성을 갖추었는지 돌아보고, 반성하고, 또 개선하게 됩니다.
3. 영문 이름, 이럴 때 쓰면 특히 좋더라! 싶었던 경험이 있나요? ‘마이교보네임’ 사용 꿀팁을 알려주세요~
특히 회의 중 영문 이름 사용의 긍정적인 면이 참 많았습니다.
아직 영문 이름이 익숙지 않은 이유도 있겠지만 영문 이름 뒤에는 존댓말이 자연스러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상호 간 의견이 더욱 존중된다는 느낌입니다.
존중받는 느낌이 드니 그만큼 더 책임감을 갖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의견을 말씀드릴 때 더 책임감을 갖고 임하게 되었습니다.
4. 조직 내에서 영문 이름과 관련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957)의 ‘스칼렛’
제 이름인 '스칼렛'을 듣고, 계층별로 떠올리는 인물이 다른 점이 재미있었습니다.
조직장 분들은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을 떠올리셨고, 신입사원 분들은 '어벤저스'의 스칼렛인지 물어보셨던 에피소드가 재미있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은 어떤 '스칼렛'을 떠올리셨는지도 궁금하네요 '◡'
5. 주변에서 보거나 들은 재미있고 독특한 영문 이름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제 입사 동기들의 이름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첫번째 동기는 영문 이름이 'Jorge(조르지)'인데요. 성이 '마'씨예요. 붙이면 ‘조르지 마’가 됩니다.
보험 관련해서 급하게 물어보다 저도 모르게 '조르지마한테 조르면 안되는데' 생각하며 혼자 웃곤 한답니다.
6. 영문 이름을 아직도 어색해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어떻게 하면 잘 정착될 수 있을까요?
대화 시작할 때 '처음 딱 한번만 불러보자!' 이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사실 저도 영문 이름이 때로는 낯설고 어색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마다 '나와 상대방을 더욱 존중할 수 있는 호칭'이라고 생각하며 사용하고 있고, 실제로 상호 간에 존중과 배려가 커진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마이교보네임'이 시행된 방향 역시 수평적이고 유연한 소통 그리고 역할 및 책임 기반의 소통이었는데요.
변화하는 시대에 필요한 소통의 시작으로써 마이교보네임을 불러주시면, 우리 교보생명이 상호 존중하며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회사로 더욱 거듭나리라 생각합니다. '◡'
조직순증/역량강화팀 윤웅준 님 / WADE(웨이드)
1. <마이교보네임> 캠페인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와 소감 말씀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조직순증역량강화팀 윤웅준 차장입...... 아니 웨이드입니다. ^^
영업 현장에서는 매일 리크루팅 자료 보내는 사람으로 제 이름이 익숙하실 듯 합니다.
좋은 마이교보네임을 지을 수 있는 좋은 경험과 기회도 주시고 과분한 상까지 주셔서 너무 행복합니다.
특히, 제 아내가 제일 행복해 하네요! (경품으로 받은 상품권 바로 헌납^^)
2. 영화 ‘엘리멘탈’을 안 보신 분들을 위해 웨이드 캐릭터에 대해 간단히 알려주세요~ 웨이드와 어떤 점이 닮았나요?
웨이드는 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의 남자 주인공입니다.
물, 불, 공기, 흙 4개 원소가 살고 있는 도시에서 물과 불이라는 절대 섞일 수 없을 것 같은 원소들이 만나 용기를 내어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유쾌하고 마음 따뜻한 영화입니다.
영화 ‘엘리멘탈’ 주인공 웨이드 | 출처 : 디즈니
개인적으로는 닮았다기보다 닮고 싶은 캐릭터 입니다.
웨이드의 풀네임은 WADE Ripple인데요. 물가를 걸어 잔잔한 물결을 일으키는 사람이라는 의미라고 해요.
이름대로 내 주변에 있는 지인들에게 잔잔한 물결을 일으킬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고요.
극중 웨이드의 성격처럼 평소에는 물 흐르듯 자연스럽지만 위기에는 강한 멘탈로 최고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3. 영문 이름, 이럴 때 쓰면 특히 좋더라! 싶었던 경험이 있나요? ‘마이교보네임’ 사용 꿀팁을 알려주세요~
지금은 저도 정착 중인 단계라 경험이 많지 않아 꿀팁은 없습니다. ^^;
다만 확실한 건 회의 중이나 대화 중 화제를 위트 있게 전환할 때 좋은 것 같습니다.
아직은 재미있게 풀어가야 하는 단계라고 생각해요.
4. 주변에서 보거나 들은 재미있고 독특한 영문 이름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Red" 사원 이름이 '홍xx'인데요~
이보다 직관적이고 누구보다 자신을 대표한 마이교보네임을 못 본 것 같습니다.
5. 영문 이름을 아직도 어색해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어떻게 하면 잘 정착될 수 있을까요?
평소 영문 이름을 부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야 할 것 같습니다.
이름을 부르는 사람도 이름을 듣는 사람도 아직 어색어색하지요~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 꽃이 되었다."
많이 부르고 많은 듣는 경험이 최고~!!
♡ “영문 이름, 이럴 때 쓰면 좋더라!” 여러분의 노하우를 댓글로 달아주세요.